작가: 존 그리샴
출판사: 북@북스
이 책의 앞부분을 읽을 때엔 사건이 언제 터지나 기다리며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져 조금씩 읽어나갔다. 하지만 책의 내용이 시작되자마자 사건은 일어난 것이었다.
내가 둔한 건지도 모르겠지만 새삼 작가의 글쓰기에 놀랐다. 전개 방법과 결과는 책의 광고 그대로 ‘결말을 예상할 수 없었다’.
물질 만능 주의인 이 사회에서 아버지가 숨겨 놓았던 돈을 사이에 두고 숨기고 찾는, 서로를 시험하게 하는 내용이 전개된다.
형제 둘이 서로를 위해 사실을 감추고 또 서로를 시험하는…
이런 문제는 충분히 이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상대방을 죽이기도 서슴치 않을 것이다.
나이가 한 살씩 늘어갈 수록 하루하루가 지날 수록 느낀다.
그 누가 ‘돈이 행복의 전부가 아니다’라고 하였다.
물론 돈이 전부가 아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나누는 정, 사랑…
하지만 지금 이 사회는 부모나 형제, 자매를 돈 때문에 해치는 사람이 늘어만 가고 있다. 돈이 없으면 무엇하나 되지 않는 곳이다.
물질 만능 주의를 옹호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그런 사항, 사회가 물러나길 바랄 뿐이지.
2003년 고등학교 때 읽고 쓴 감상문.